“존슨콘트롤즈코리아는 지난 2016년 타이코코리아를 합병한 후 합병 2년차였던 2017년 100억원 매출에 이어 2018년 300억원으로 3배 성장했고 내년에는 500억원의 매출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24년째 거주하고 있는 브래드 벅월터(Brad Buckwalter) 존슨콘트롤즈코리아 총괄 사장은 10월30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 701호에서 ‘더 스마트하고 안전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라는 제목의 ‘비전 발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밝히며 “자사가 보유한 빌딩 기술과 솔루션을 적극 활용해 국내 스마트빌딩 산업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세계 150개 이상의 국가에서 400만 이상의 다양한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존슨콘트롤즈(Johnson Controls)는 인텔리전트 빌딩과 효율적인 에너지 솔루션 및 통합 인프라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 모든 기술이 유기적으로 작동하도록 하는 스마트시티 분야의 글로벌 리더다.

▲ 브래드 벅월터(Brad Buckwalter) 존슨콘트롤즈코리아 총괄 사장

이미 세계적인 초고층 빌딩의 90% 이상이 존슨콘트롤즈의 스마트빌딩 제품과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1999년 지사 설립 이후 19년째 비즈니스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타이코(Tyco) 코리아와의 합병으로 소방 분야의 기술 솔루션을 강화해 빌딩 통합 솔루션을 완성했다.

잠실 롯데월드타워, 여의도 파크원과 같은 대형 및 고층 빌딩은 물론 CJ R&D 센터, 마곡 LG 사이언스파크와 같은 R&D 센터 및 아파트와 해양 플랜트 등 특수 시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한미군 부대의 에너지성과보증사업(ESPC : Energy Savings Performance Contracts)을 통해 미군부대시설물의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개선시키고 있다.

▲ 브래드 벅월터(Brad Buckwalter) 존슨콘트롤즈코리아 총괄 사장

브래드 벅월터 총괄사장은 “빌딩은 매우 복잡하고 예민한 장비들로 운영되기 때문에 관리하기가 싶지 않다. 수많은 사람이 오랜 기간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처음부터 빌딩의 체질을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며 “존슨콘트롤즈는 보다 스마트한 에너지효율 관리, 더욱 안전한 위험 관리, 지속가능한 빌딩 솔루션을 모두 제공하며 대한민국의 스마트빌딩 산업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존슨콘트롤즈는 국내 주요 성장 동력 중 하나로 각광받고 있는 스마트시티 분야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최근 발표한 2018 존슨콘트롤즈 EEI(Energy Efficiency Indicator) 조사에 따르면 전세계 도시의 대부분이 스마트시티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나, 조사 참여기업 1901개 중 22%만이 전략을 수행하고 있을 뿐 대부분은 전략 수립을 위한 논의, 준비 등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클레이 네슬러(Clay Nesler) 존슨콘트롤즈 빌딩 기술 및 솔루션, 글로벌 에너지 및 지속가능성 부문 부사장

한국의 경우 조사에 참여한 100여개 기업의 61%가 향후 1년간 에너지 효율 부문과 재생 에너지, 스마트빌딩 기술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날 기자 간담회에 함께 참석한 클레이 네슬러(Clay Nesler) 존슨콘트롤즈 빌딩 기술 및 솔루션, 글로벌 에너지 및 지속가능성 부문 부사장은 “진정한 시스템 통합이야 말로 스마트빌딩과 스마트시티의 성공을 좌우하는 열쇠”라며 “소방, 제어, 보안, 유동성 분석과 에너지 효율 관리 등 수많은 요소가 얽혀 창조되는 스마트시티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모든 분야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파트너를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존슨콘트롤즈는 다양한 기술과 여러 업계를 지원하는 글로벌 리더로, 150개 이상 국가에서 폭넓은 분야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 클레이 네슬러(Clay Nesler) 존슨콘트롤즈 빌딩 기술 및 솔루션, 글로벌 에너지 및 지속가능성 부문 부사장

전세계 12만명의 존슨콘트롤즈 임직원들은 인텔리전트 빌딩과 효율적인 에너지 솔루션, 통합 인프라 시스템 등을 개발하고 이 모든 기술이 유기적으로 작동하도록 해 스마트시티와 커뮤니티를 구현한다.

존슨콘트롤즈는 처음으로 전기 실내 자동온도 조절 장치(thermostat)을 발명한 1885년부터 현재까지 지속가능성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세계적인 초고층 빌딩의 90% 이상이 존슨콘트롤즈의 스마트빌딩 제품과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으며 전 세계 차량의 3대 중 1대는 존슨콘트롤즈 배터리로 작동되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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