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8년 국내에 최초로 제정된 소방법부터 현재까지 소방시설설치에 관한 법령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법령집이 출간됐다.

서울 중부소방서는 자주 개정되는 소방법으로 인해 현장에서 많은 혼선을 야기하고 있는 소방시설 설치 및 유지에 관한 법령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도록 예방팀 직원들과 함께 한권의 책으로 정리했다고 11월12일 밝혔다.

이 책은 1958년부터 2018년 6월26일까지 재개정된 소방시설설치에 관한 법령을 모두 담고 있으며 1958년~1980년 이전, 1980년~1998년, 1999년~2008년 8월16일, 2008년12월~2018년까지 총 4개의 파트로 구성돼 있다.

중부소방서 윤영란 예방팀장은 “예방업무를 담당하는 소방공무원으로 매번 산재해 있는 소방시설에 관한 법령을 찾아서 비교해 보기가 너무 힘들었고 한권으로 집필된 법령집이 꼭 필요함을 절실히 느꼈으나 기존에 출간된 서적이 없어 아쉬움을 느끼던 중 팀원인 원현동, 이정식 소방관과 의기투합해 직접 출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윤영란 팀장은 또 “이 책이 소방공무원을 비롯해 모든 소방 관계인들이 법령 제개정의 의미를 알고 소방법의 흐름을 파악해 법적인 한계 내에서 체계적인 관리를 수월하게 할 수 있는 기초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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