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부소방서(서장 )는 12월8일 대덕구 용전동 소재 한 아파트에서 의식이 없는 몽골인 환자를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해 회복시킨 후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고 12월18일 밝혔다.

구급대원은 현장 도착 후 침대에 누워있던 환자 상태를 살펴 환자의 호흡, 맥박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즉시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등 현장에서 전문소생술을 실시했다.

응급처치를 시작한지 5분여 만에 환자는 현장에서 호흡과 맥박이 회복돼 병원으로 이송 중 의식도 회복됐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환자는 지난 12월14일에 퇴원해 일상생활을 할 정도로 상태가 좋아졌다.

이번 구급활동으로 서주석, 하화성, 김동찬, 손정훈, 최병인, 황주연 구급대원은 심장을 구한 사람이라는 뜻의 하트세이버 대상자로 추천됐다.

동부소방서 서주석 구급대원은 “구급차마다 3명의 구급대원이 탑승해 신속한 응급처치를 실시해 환자를 살릴 수 있었다”며 “국적을 가리지 않고 시민이 고품질의 구급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