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인천시 119 구조 구급 서비스 정책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인천소방본부(본부장 김영중)는 12월18일 오전 영상회의실에서 구조 구급 관련 새로운 기술연구개발과 정책과제 발굴을 위해 ‘인천시 구조 구급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김영중 인천소방본부장을 위원장으로 대학 교수, 종합병원 응급구조학장을 비롯한 소방, 보건, 의료, 산악, 수상 등 각 분야 전문위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재난이 복잡 대형화되면서 소방서비스에 대한 시민의 요구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구조구급 출동이 다양화 전문화된 결과, 지난 10년 동안 구조출동은 연간 5854건에서 2만2287건(280%↑)으로, 구급건수는 연간 6만4800건에서 9만6760건(49.3%↑)으로 크게 증가했다.

협의회는 구조 구급 관련 출동이 향후에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고, 소방의 긴급구조 대응역량 강화와 구급서비스 품질개선을 위해 ▲긴급구조 지원기간 간 통합적 협업시스템 구축 ▲구급출동체계 개선 ▲스마트의료지도 시범사업 지속 추진 ▲119안전체험관 구축 등 다양한 정책과제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김영중 소방본부장은 “시민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구조 구급정책협의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적극 반영해 정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