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부소방서(서장 박철만)는 12월18일 오후 3시 서장실에서 세방 주식회사 신우철 영남지역본부장, 김수득 부산지사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방 주식회사 부산지사가 후원하는 ‘단독경보형감지기(100만원 상당) 기증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기증받은 단독경보형감지기는 지난 11월9일 대형 인명피해(사망 8명, 부상 11명)를 불러온 서울 종로구 국일 고시원 화재와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관내 스프링클러 설비가 미설치된 노후 고시원 19개소에 무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박철만 남부소방서장은 “2009년 7월 이전에 설치된 고시원은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 대상에서 제외돼 대형 인명피해 발생 우려가 매우 높다”며 “고시원과 같이 곳곳에 숨어있는 안전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사회적 관심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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