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에서는 올해만 들어 벌써 두 차례의 선박화재가 발생해 5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낳았으며 연이어 화재가 발생 탓에 주변 주민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항만소방서(서장 최익환)는 선박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1월8일부터 오는 1월25일까지 영도구 18개 선박 건조 수리업체를 방문해 화재예방 지도를 하고 있다고 1월18일 밝혔다.

겨울철 선박 업체 화재 주요원인으로는 용접 작업으로 인한 불꽃이 주변 가연물에 옮겨 붙어 화재가 발생하는 것이다.

이를 막기 위하여 용접작업 시 화재감시자를 배치하고 용접장소 주변 5m 내 소화기를 반드시 비치하며 주변 10m 내 가연물은 제거 하는 등 안전수칙에 대해 지도했다.

최익환 항만소방서장은 “선박에서 발생하는 화재는 내부의 복잡한 구조와 일반화재보다 뜨거운 열기로 인해 진압에 어려움이 많다”며 “작업 시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 화재를 미연에 방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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