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건설과 전문건설이라는 업역규제가 40여년 만에 철폐되는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안이 작년 통과되며 건설업 경쟁력 강화라는 변화의 흐름에 업계의 준비가 분주한 가운데 생산체계개편에 따른 대응전략 마련을 위한 토론회가 국회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 을)은 3월19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건설생산체계 개편에 따른 영향 및 기업 대응전략’이란 주제로 산·학·연·관·언론 정책 토론회를 국토일보와 함께 개최했다.

토론회는 윤관석 국회의원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서울대 이복남 교수가 ‘건설생산체계 개편에 따른 영향 및 기업 대응전략’ 주제로 발제에 나섰다.

이복남 교수는 “그동안 국내 건설은 칸막이 규제로 배타적 업역과 업종으로 인한 기술력 및 생산성 저하 문제가 심화돼 왔다”며 “국내 및 글로벌 건설 환경 변화에 맞춰, 생산체계 및 산업구조 혁신을 통해 국내 건설업의 기술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양대 석좌교수인 김수삼 교수를 좌장으로 ▲국토교통부 주종완 건설정책과장 ▲세종대 김한수 교수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나경연 연구위원 ▲대한기계설비산업연구원 류형규 연구위원 ▲대한건설정책연구원 박승국 산업혁신연구실장 ▲한국부동산법학회 이준우 부회장 ▲국토일보 김광년 편집국장이 패널로 참석해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윤관석 의원은 “종합, 전문 공사라는 40년 넘은 낡은 생산체계가 새롭게 개편되는 시대를 앞두고 있다”며 “대한민국 건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토론회를 통해 나온다양한 의견을 정책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윤관석 의원을 비롯해 김철민, 박재호, 박홍근, 안호영, 임종성, 맹성규 의원과 박선호 국토교통부 1차관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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