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청장 정문호)은 4월24일부터 4월26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16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 행사 중 4월24일 오전 ‘제11회 소방산업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소방산업대상은 소방산업분야 연구개발로 상용화에 기여한 우수기술과 단체(기업, 논문)를 발굴·포상해 관련 기술 발전에 기여해 왔다.

2019년도 소방산업대상에는 2018년 11월부터 2019년 2월까지 3개 부문(산업기술・시설안전・학술연구부문)에 53개 출품작이 공모됐다.

대통령표창은 주식회사 케이엠에스(대표 김용한)가 개발한 ‘사물인터넷(Iot)형 가스자동화 소화장치’가 수상했다. 이 장치는 사물인터넷((Iot)형 튜브타입 가스자동화 소화장치와 무선통신 블록호환 확장형 Iot 통신기기인 나콤(NACOM)과 연결해 무선으로 스마트폰 앱/관제서버에서 신호를 송출해 실시간 통합 관제 모니터링을 할 수 있다.

Iot형 가스자동화소화장치(NAGA Fire Guard+NACOM)를 활용하면 그동안 모니터와 관리가 어려운 공동구, 통신구, 전력구, 재래시장 및 문화재의 화재감시 모니터링이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Iot형 가스자동화소화장치’는 주식회사 포스코의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을 기반으로 한 성과공유제 과제를 통해 개발된 것이어서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업체 관계자는 전했다.

국무총리표창은 주식회사 우리특장(대표 이순주)이 개발한 ‘다목적 사다리 소방펌프 자동차’이다. 화재진압과 인명구조가 동시에 가능한 다목적 사다리 소방 펌프차로 접근성을 높이고 소방사다리 작동이 용이한 기술로 호평을 받았다.

주식회사 리더스테크(대표 육근창)가 개발한 ‘무선 화재감지기 및 사물인터넷 로라(LoRa)망을 이용한 원격 화재 감지망 구축’이다. Iot 기반의 로라망을 이용한 원격 화재감지망을 개발해 화재신호를 119에 전송하고 개인 스마트폰 앱을 통해 관리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기술이다.

산업기술부문 행정안전부 장관상은 파이발텍 주식회사(대표 강한표)의 ‘쉽고 빠르게 체결 가능한 그루브 커플링’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소방청장상은 주식회사 건국이엔아이(대표 박정렬)의 ‘공기흡입형 감지기 파이프 및 피팅류 개발’과 씨더블유소방산업 주식회사(대표 김진영)의 ‘제트분사노즐 고성능 분말소화기’가 각각 수상했다.

시설안전부문 행안부 장관상은 SK인천석유화학 주식회사(대표 최남규)의 ‘뉴티치(New Tech) 기술을 접목한 소방방재시스템 구축 및 적용’이 선정됐다.

학술연구부문에서는 충남대 김병준 학생이 ‘실내 주거 공간 화재 시 화재풍속에 영향을 주는 인자들에 관한 수치 해석적 연구’ 논문으로 행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동양대 박정욱 학생은 ‘구획 화재 시 벽면 재료 특성을 고려한 화재해석 결과 분석’ 논문과 서울소방재난본부 진용기 소방장이 ‘엔진이 정지된 차량의 화재원인 규명을 위한 실험적 연구’논문이 소방청장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주식회사 파라텍(대표 안계환)의 ‘씨에이(CAE)를 이용한 설계최적화 및 고객편의를 고려한 준비작동식(개폐형) 밸브’ 등 6점이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원장상을 수상했다.

정문호 소방청 청장은 “소방산업대상이 소방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수출증대와 고용창출 등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정책적 지원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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