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청장 정문호)과 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이지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회장 오세억)에서 주관하는 ‘제1회 전국 소방공무원 체육대회’가 4월24일 오후 4시30분 대구실내체육관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오는 4월26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체육대회는 ‘국민안전! 하나된 소방의 힘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총 6개 종목에 걸쳐 전국 시·도 소방본부 선수와 응원단 등 2000여명이 참가해 뜨거운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경기종목은 야구, 족구, 테니스, 배드민턴, 탁구, 농구로 대구시 일원 9개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체육대회는 소방청 개청 이래 최초로 열리는 ‘전국 소방공무원 한마당 축제’이다. 체육활동으로 소방공무원의 심신 건강을 증진하고 소통과 화합의 장을 위해 마련됐다.

개회식은 치어리더 축하공연과 소방악대, 개막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행사와 정문호 소방청장의 개회선언, 권영진 대구시장의 환영사로 시작된 공식행사는 오세억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장의 대회사,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의 축사,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의 축사에 이어 대표선수의 선서로 이어졌다.

정문호 청장은 개회사에서 “체육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멋진 승부를 펼치기를 바라고 대회를 통해 긴장과 업무에 지친 소방공무원들의 심신을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회의 후원사인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는 축사에서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불철주야 뛰고 계시는 소방공무원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100년 기업을 앞두고 있는 당사는 올해에도 순직소방관가족 힐링캠프, 장학금 지원 등 소방공무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소방공무원들을 응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내년부터 열리는 소방청장배 전국 소방공무원 체육대회는 전국체전의 시설을 적극 활용하고 각 시·도를 돌며 대회를 개최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