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부소방서(서장 이진호)는 5월22일 오전 10시 서구청 본관 대회의실(행사 1부) 및 서구 일원(행사 2부)에서 ‘주택용 소방시설 안전드림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서구지역 소방안전 취약계층의 주거시설 화재안전관리 강화를 통해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경감하고자 중부소방서, 서구청 등 총 4개기관에서 160여명이 참여해 1부 행사(주택용 소방시설 합동 기증식)와 2부 행사(주택용 소방시설 합동 설치 및 홍보 캠페인)로 이어지는 안전드림 활동을 전개했다.

2부 행사에서는 소방안전 취약계층 가구를 직접 방문해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 및 주택화재경보기를 설치하고 노후 된 전기안전시설을 점검 및 교체했다.

최근 7년간(2012년 ~ 2018년)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는 전체 화재의 18%를 차지하는 반면에 화재 사망자의 51%가 주택에서 발생했다.

특히 소방안전 취약계층인 기초생활수급자, 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장의 경우는 주택화재 위험에 크게 노출돼 있어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주택화재경보기)의 무상보급 설치 필요성이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중부소방서는 올 한해 서구청과 함께 소방안전에 취약한 1920가구에 소화기 1920대와 주택화재경보기 3380대를 무상 보급할 예정이며 굿네이버스와 연계해 서구 아미동 소방차량 진입장애구간에 위치한 주택가에 ‘보이는 소화기’ 설치를 추진하게 된다.

이진호 중부소방서장은 “소방안전 취약계층에 주택용 소방시설 무상보급 확대 추진과 동시에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모든 시민이 화재로부터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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