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소방서(서장 이경호)는 지난 5월25일부터 오는 10월31일까지 5개월 간 화재취약계층이 거주하는 약 4000가구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을 무상 보급한다고 5월26일 밝혔다.

이번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는 수원 의용소방대 활용으로 13개 대 76명이 38개조로 나눠 5개월 간 약 4000가구에 직접 방문해 설치하고 소화기 사용방법 등 주택화재 예방 교육도 진행한다.

1차로 오는 5월28일부터 6월28일까지 신청대상 1934가구에 설치하고 나머지 가구에 대해선 순차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등 화재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2010년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8858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했다.

이경호 수원소방서장은 “주택용 소방시설 무상보급 설치를 위해 함께 해준 수원 의소대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수원시 전체 가구들이 주택용 소방시설을 고루 갖춰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는 행복한 지역으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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