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소방서(서장 류환형)는 도서지역 소방수요 증가대비 소방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재난수습체계 강화를 위한 도서지역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7월17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지리적 여건상 화재 등 재난 시 소방력 투입여건이 곤란한 신도, 시도, 장봉도 등 유인도서 6개소의 소방, 의용소방대, 군부대 등 자체 재난대응능력을 제고하고 무의도, 을왕, 왕산 해수욕장 119시민수상구조대 운영과 도서지역 숙박시설 소방안전점검 등 대형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특히 119구급팀에서는 폭염대비 온열질환환자 저감을 위해 도서지역 마을회관 및 경로당 22개소를 대상으로 기초건강검진과 폭염 시 온열질환 예방법을 안내하는 ‘경로당 찾아가는 어르신 건강 케어’ 시책을 추진해 어르신들이 폭염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류환형 영종소방서장은 “그 동안 소방안전 사각지대로 남아있던 도서지역에 대해 소방인력 및 장비를 확충하는 등 소방인프라 확대를 하고 앞으로도 도서지역 주민에게 보다 나은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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