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7월17일 오전 9시30분 시청 세미나실에서 자치구 민방위 업무담당 공무원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방위 비상급수시설 라돈 정밀검사 결과 보고회’ 및 ‘음용 지하수의 올바른 수질관리 방안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보고회는 ‘라돈 기준치 초과 비상급수시설의 정밀 수질검사 결과’에 대해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이길용 책임연구원의 보고와 ‘민방위 비상급수시설 등 공공관정에 대한 올바른 관리방안’ 및 ‘알기 쉬운 채수요령’에 대한 수질 전문가의 설명이 진행됐다.

앞서 대전시는 올해 초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에 대한 수질안전성 강화를 위한 근본적인 개선 대책 수립과 지질 전문기관인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기술자문 협의체를 구성해 3계절(겨울, 봄, 여름철) 동안 라돈 기준치 초과 비상급수시설에 대한 정밀 수질검사를 실시한 바 있다.

대전시 시민안전실 유석조 비상대비과장은 “앞으로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공동으로 ‘라돈 저감장치 표준모델 개발 시범사업 추진’을 통한 ‘고농도 라돈 검출 시설에 대한 근본적 저감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기후변화에 따른 물 부족 및 민방위사태시 안정적이고 차질 없는 먹는 물을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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