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가 추석을 앞두고 소비가 늘어나는 선물용·제수용 등 성수식품에 대해 위생 관리 강화에 나섰다.

충남도는 8월21일부터 오는 8월28일까지 명절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소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고 8월21일 밝혔다.

도와 시·군이 참여하는 이번 합동 점검은 객관성·투명성 확보를 위해 식품위생감시원 교차 점검 방식으로 진행한다.

점검 대상은 명절 성수식품 제조업체 73곳, 차례음식 전문 음식점 36곳, 선물용 건강기능식품판매업체 19곳, 차례음식 즉석판매제조가공업 10곳 등 총 138곳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무등록·무표시 제품 사용 여부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이행 여부 △유통기한 경과 제품의 제조·조리·판매 여부 △영업자·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이다.

또 합동 점검반은 백화점,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에서 유통·판매하는 두부·떡·한과·만두류와 수산물, 선물용 건강기능식품 등에 대한 수거 검사도 병행 실시한다.

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3개월 이내 재점검을 통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충남도청 건강증진식품과 식품위생팀 관계자는 “이번 합동 점검으로 명절 성수식품에 대한 위생 관리를 강화하고 식품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할 것”이라며 “도민을 위해 안전한 식품 공급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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