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승강기 모니터를 통한 재난안전정보 송출 등을 위해 주식회사 KT(대표이사 회장 황창규), 포커스미디어코리아 주식회사(대표이사 윤제현)와 9월17일 오후 4시 정부세종2청사 대회의실(814호)에서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재난안전정보를 국민 일상생활 속에서 가깝게 제공하려는 행안부와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려는 민간기업의 뜻이 일치돼 추진하게 됐다.

오는 10월1일부터 KT와 포커스미디어코리아가 운영하는 승강기 모니터에서 화재나 지진 등 재난 발생 시 국민행동요령 등 국민안전에 필수적인 재난안전정보가 매일 송출될 예정이다.

업무 협약에 따라 행안부는 KT와 포커스미디어코리아에 재난방송 정보와 재난안전 분야 공익광고 영상물 등을 계절별‧상황별로 제공한다.

KT와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행안부가 제공한 재난안전정보를 승강기 모니터에 송출한다는 상호 협력내용을 담고 있다.

또 이번 협약을 계기로 최근 승강기에서 발생하고 있는 폭행과 성추행 등의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향후 화상통화장치 활용 서비스 마련 등 다양한 방안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허언욱 행안부 안전정책실장은 “안전의 개념이 재난에 대한 대응뿐 아니라 우리 주변의 일상생활 속 위험에 대한 예방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협약이 가지는 의미가 크다”며 “재난 및 안전관리에는 여러 공공기관 간의 협업뿐 아니라 민간기업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필수적인 만큼 앞으로도 재난안전 분야에 대한 민관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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