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봉사단 쿠홉(KU-HOPE 회장 한경완)은 9월21일 서울시 성북구 내 재난위기가정 2가구에 새로 도배하고 장판을 교체해주는 집수리봉사를 진행했다.

고려대 재학생으로 구성된 쿠홉 자원봉사자 20명은 2개조로 나눠 여기저기 곰팡이가 피어있는 벽지를 뜯어내고,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방습지를 붙이는 기초 작업 후 새 벽지로 도배하고, 낡은 장판을 걷어낸 후 새 장판을 깔아주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는 성북구청에서 추천받은 가구 증에서 실사를 통해 2가구를 선정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서 장비, 벽지, 장판을 제공받아 진행했다.

집수리 수혜를 받은 2가구 모두 자녀의 지원을 받을 수 없는 독거노인 세대로 건강도 안 좋은 상태에서 열악한 환경의 집수리 봉사가 절실히 요구됐다.

쿠홉은 ‘나눔을 통해 희망을 전달한다’를 목표로 2017년부터 집수리봉사를 시작해 지금까지 18가구에 집수리 봉사 작업을 실시했다.

박서영 쿠홉 부회장은 “오늘 집수리 봉사에 처음으로 손발을 맞춘 신입회원들이 함께 해줬는데, 몸이 고되고 힘들었을 텐데 모두 최선을 다해 봉사활동에 임해줘 너무 기뻤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난위기가정을 돕기 위해 더욱 노력하고 앞장서는 쿠홉이 되겠다”고 말했다.

희망브리지 기자단 한경완 기자 hgy1002@naver.com

한경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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