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고잔동 남동공단 내 자동차 부품(마스크팩) 제조공장에서 10월21일 오전 11시51분 경 화재가 발생해 대응 2단계까지 발령됐지만 이날 오후 1시35분 완전히 진압됐다. 

인천소방본부(본부장 김영중)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1분 화재신고를 받고 출동해 출동 1시간 만인 이날 낮 12시53분 초기 진압에 성공했다.

이날 화재는 마스크팩 제조공장인 건물 2층에서 발생했고 바로 옆 공장을 확산된 상태였다. 화재 발생 2층 아래 1층은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이었다. 이날 화재로 7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화재진안을 위해 추현만 남동공단소방서장이 이날 낮 12시3분 현장 지휘에 나섰고 김영중 인천소방본부장도 현장에 낮 12시23분 도착해 현장 지휘에 나섰다.

이날 화재진압에는 시흥화학구조대 차량 3대(지휘차, 장비운반차, 고성능화학차)의 지원과 265명(소방 175명, 경찰 50명, 의소대 20명, 한전 등 기타 2명)이 투입됐다. 남동공단소방서는 화재 인근에 현장대응통제단도 운영했다.

김영중 인천소방본부장은 “자동차 부품 공장 2층 내부에서 처음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화재 진화 작업과 동시에 인명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며 “공장 건물 내부 수색까지 마쳐야 정확한 인명과 재산 피해 현황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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