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소방서(서장 강성응)는 소방시설 오작동에 의한 비화재경보 출동 최소화 대책을 추진한다고 10월22일 밝혔다.

소방시설은 전기, 수도와 같이 상시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데 자동화재탐지설비 또는 속보설비 등의 오작동으로 소방차가 출동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해 이번 대책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대책의 목적은 소방시설 오작동에 따른 소방차 출동 시 다른 곳에서 발생한 긴급 사태에 신속한 대응이 어렵고 잦은 오작동이 소방시설 폐쇄, 차단으로 이어지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함이다.

이와 관련해 소방서에서는 최근 2년간 238건의 오작동에 의한 비화재경보 출동현황을 분석한 후, 오작동 발생 빈도에 따라 유선연락 또는 직접 방문해 오작동 장비의 수리 또는 시설 교체를 지도하게 된다.

특히 출동건수가 많은 대상은 소방특별조사반이 불시 방문해 소방시설 정상작동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

강성응 강화소방서장은 “소방시설 오작동 출동 시 현장에서 안전조치와 더불어 관계인을 반드시 접촉하고 소방시설 적정관리를 지도해 화재로 인한 소중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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