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세계재난관리학회 학술대회(조직위원장, 왕순주 한림대 교수)가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지난 11월12일부터 4일 동안 TIEMS Korea Chapter를 맡고 있는 한국방재안전학회(회장, 류지협 한려대 총장)와 공동 개최됐다.

11월13일 오전 10시30분 킨텍스 제2전시관 304호에서 개최된 개막식는 류지협 한려대 총장, 왕순주 한림대 교수, 조원철 연세대 명예교수, 이영재 동국대 교수, 김계조 행정안전부 재난관리본부장을 대신해 채홍호 행안부 재난관리실장 등이 참석했다.

세계재난관리학회(TIEMS ; The International Emergency Management Society)는 재난 관리 및 긴급 대응에 대한 교육, 훈련 및 관련 인증을 목적으로 1993년에 설립된 국제학술기구로 1994년 이후 매년 개최하는 연례 학술대회(TIEMS Annual Conference)를 통해 다양한 재난 사고의 관리와 긴급 대응에 대한 정책 및 기술 변화와 국제적 협력 체계의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개최되는 ‘2019 세계재난관리학회’ 26차 학술대회는 ‘Toward the Bright Future of Safety(안전한 밝은 미래를 향하여)’라는 주제로 재난 위험의 저감, 기후 변화, 위기 및 응급 관리 분야의 교육, 사회의 재난 복구력 향상, 재난 및 긴급 상황의 환경적, 사회적 영향 등의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의 연구발표와 논의가 진행된다.

또 재난 위험 분석 및 긴급 대응과 관련된 현장 기술 및 시스템의 소개와 토의를 위한 워크숍과 재난 관리 및 긴급 대응에 관련된 국내외 석학, 전문가들의 주제발표, 국내 주요 안전시설에 대한 방문도 진행될 예정이다.

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왕순주 한림대학교 교수는 “과거 삼풍백화점 붕괴, 대구지하철 사회 및 세월호 사고를 경험하고 최근 태풍 및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우리나라에 체계적인 재난 대응 및 위기관리 시스템을 개선하고 발전시켜 나감으로써 우리 사회의 안전성을 향상시키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TIEMS 2019 Annual Conference’를 통해 상호협력과 의존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국제 관계 속에서 국가 간, 도시 간, 지역 간, 그리고 국제기구 및 비정부기구 간의 조정과 협력을 통한 재난 관리, 재난 위험 감소 및 기후 변화 완화 촉진의 모범 사례와 신기술을 공유하고 토론함으로써 귀중한 자원과 도시 계획 전략의 조정을 통해 탄력적인 공동체 대응 체계의 구성을 촉진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재난관리학회 학술회의 킨텍스에서 개최  
26차 TIEMS ‘안전의 밝은 미래를 향해서’ 주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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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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