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본부장 김영중)는 11월13일 경기도 안산의 한 펜션에서 열린 ‘2019 인천시 화재조사 연구논문 발표대회’에서 김형준 중부소방서 소방장, 송찬혁 남동소방서 소방장, 이임태  미추홀소방서 소방장이 속한 1권역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화재조사 연구논문 발표대회는 과학적 화재조사기법의 전문화 및 대외 공신력 제고를 위해 매년 개최하는 대회이다.

대회 참가자는 모두 소방서에서 화재조사를 실제 담당하고 있는 직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3개월간 소방서간 공동연구를 통해 화재특성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를 진행해 왔다.

이날 발표한 3개 팀 중 1권역 팀(중부소방서, 남동소방서, 미추홀소방서)은 ‘비밀폐계에서 CO2 소화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에 관한 연구’를 발표했고 2권역 팀(부평소방서, 공단소방서, 영종소방서, 송도소방서)은 ‘안성공장 폭발화재 사례로 본 아조화합물의 위험성 및 감정기법에 관한 연구’를, 3권역 팀(서부소방서 계양소방서, 강화소방서)은 ‘가속열화 시험을 통한 HFIX 전선의 열화특성 연구’에 대해 발표했다.

최우수상을 차지한 1권역팀은 송찬혁 소방장이 발표자로 나서 선박화재 등 열린 공간 화재 시 CO2 소화설비의 효과에 대해 입증하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을 얻었다.

논문 심사에는 국립소방연구원 박사, 소방 관련 학과 교수 등을 포함 4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했으며 최우수상 연구 논문은 내년 4월 소방청이 주관하는 전국화재조사학술대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