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소방서(서장 오원신)는 코로나19로 인해 소방안전교육이 잠정 중단됨에 따라 어르신 대상 소방안전교육 소책자를 제작해 부평구 관내 노인복지시설에 소방안전교육이 정상 운영될 때까지 배부할 예정이라고 3월20일 밝혔다.

부평소방서는 사회구조 변화에 따른 초고령사회를 대비해 어르신 대상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을 운영하고 있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다수가 모이는 교육을 자제하거나 연기하고 있다.

이에 따라 비대면 소방안전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어르신 대상 소방안전교육 책자를 제작하고 노인 관련 시설 관계자에게 전달하고 있다.

어르신을 대상으로 제작한 소방안전교육 책자는 ▲응급 안전 알림 서비스 신청 방법 ▲평상시 화재 요인 점검 방법 및 화재 발생 시 대처 요령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많이 겪는 주요 사고 원인 및 대처 방법 등으로 이뤄져 있다.

특히 픽토그램 등 단순한 이미지를 활용해 어르신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제작하는 데 중점을 뒀다.

부평소방서 김상도 예방안전과장은 “지속적인 생활수준의 향상과 의료기술의 발달로 노인인구 비율이 높아지는 만큼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소방안전교육 또한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며 “실질적인 어르신 맞춤형 안전교육을 제공해 노인계층의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