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17일 대전 서구문화원에서 열린 2020년 피트니스 NFC(내츄럴 보디빌딩) 대회 피지크 부분에서 춘천소방서 김준영 소방관이 3위에 입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김준영 소방사는 작년 6월 임용된 신임 소방관으로 포스트 코로나시대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튼튼한 소방관이 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는 슬기로운 소방관이다.

▲ 김준영 소방관

▲ 김준영 소방관
2020 피트니스 스타 NFC 대회는 지역 순환 대회로 지역 최상위 입상자들이 연말 전국대회에 참여한다. 김 소방사는 대전 대회에서 피지크 부분(상체 보디빌딩)과 스포츠 모델 분야에 참가해 피지크 3위 입상했다.

피트니스 대회는 일반인들이 건강한 몸과 마음을 수련하기 위한 생활체육인들의 대회이며 김 소방사는 건강과 직업적 소명을 다하기 위해 임용 후 본격적으로 운동해 왔다.

김 소방사는 지난 2월 코로나 시대가 시작되며 건전한 생활과 전염병 예방을 위해 대회참가를 결심하고 주로 비번일 춘천소방서 체력단련실과 집에서 훈련과 식단조절을 병행했다.

임용 후 작년 12월 출동한 주택화재 현장에서 불붙은 장작더미 제거 소화 중 발을 헛디디며 오른쪽 발목 염좌가 발생해 타인에게 도움이 되기는 커녕 동료에게 짐이 된 아픈 경험을 통해 튼튼한 소방관의 중요성을 알게 돼 힘든 훈련과정을 이겨냈다.

직장 상사인 고기봉 센터장은 “ 젊은 직원들의 불필요한 모임이나 만남이 걱정되는 요즘 욕구를 자제하고 아름답게 생활한 김 소방사가 대견하다”고 말했다.

김준영 소방사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전문 헬스장 방문이 어려웠다”며 “앞으로 강인한 체력을 통해 시민에겐 믿음직한 소방관, 동료에겐 만능소방관으로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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