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소방서(서장 최대붕)는 지난 5월18일부터 오는 5월29일까지 ‘부처님 오신 날’ 법요 행사 대비 전통사찰 화재예방과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관내 전통 사찰 복천사 등 34개소에 대해 소방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5월22일 밝혔다.

대부분 산림지대에 위치를 하고 목조 건축물로 지어져 있는 사찰의 경우 화재발생 시 자칫 대형 산불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최근 건조한 기후와 강풍으로 인해 인근 산림지역으로 화재 확산의 위험성이 높아 촛불·연등과 같은 화재 취약 요인에 대한 안전관리에 중점을 두고 진행하고 있다.

주요 확인 내용은 ▲사찰 현황 및 취급시설 현장 확인 ▲초기 화재진압 소방시설 유지 및 관리상태 점검 ▲촛불, 연등 등 화재 취약요인 안전관리 지도 등이다.

최대붕 항만소방서장은 “전통사찰은 대부분 화재에 취약한 목조건축물로 이루어져 있어 촛불·연등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안전한 부처님 오시는 날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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