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소방서(서장 강성응)는 지난 5월23일 오전 11시54분 경 강화군 마니산에서 실족으로 인해 부상을 입은 등산객을 소방헬기로 긴급 이송했다고 5월25일 밝혔다.

119산악구조대와 구급대원들은 긴급구조 신고를 받고 신고자의 GPS 위치를 파악해 산악구조장비, 응급처치 장비를 휴대하고 등반을 실시해 마니산 정상 인근 등산로에서 요구조자(남,43세)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요구조자는 실족으로 인해 왼쪽 발목에 심한 통증을 호소해 거동이 불가능한 상태였으며 이에 소방대원은 부목고정 등 응급처치를 실시하고 소방헬기와 연계해 요구조자를 인천 소재 대학병원으로 이송했다.

강화소방서 임일산 산악구조대장은 “산행에 앞서 필히 스트레칭 등 준비운동을 충분히 하고 자신의 체력에 맞는 산행코스를 선택하는 것이 사고를 예방하는 방법”이라며 “등산 시 낙상이나 미끄러짐에 의한 실족을 방지하기 위해 일반운동화보다는 등산화 및 등산 장비 등을 갖추고 산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