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형철)는 용인소방서 119구조대 박병수 소방위와 특수대응단 박진호 소방장이 ‘KBS119상’ 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5월25일 밝혔다.

지난 1994년 8월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된 박 소방위는 2014년 소방위 승진 이후 지금껏 763건의 화재와 474건의 구조 현장에 출동해 232명을 구해냈다.

작년 3월 용인 수지 롯데몰 신축공사장 화재 현장에서 54명을 구조했으며 같은 해 4월에는 한 지상파 방송에 출연해 소방의 위상을 높였다. 그는 2007년 4월 소독약품 제조공장 화재 진압과 인명 검색 당시 얼굴과 손 등에 2~3도 화상을 입었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묵묵히 도민 안전을 위해 현장을 누비고 있다.

지난 2008년 1월 소방공무원으로 발을 디딘 박 소방장은 2017년 소방장으로 승진한 이후 2년여 동안 67건의 화재와 86건의 생활안전 현장에 나서 194명을 구조했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신임 소방사반 양성교육 교관으로 활동했으며 실물화재훈련 및 생활안전구조 매뉴얼 등 다양한 교육콘텐츠를 개발했다.

박 소방장은 수상 및 수중 관련 자격과 전문산악구조 관련 자격을 취득하며 개인 직무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한편, 이들 소방공무원을 비롯해 전국에서 22명의 소방관이 ‘KBS119’상을 받는다.

‘KBS119상’은 재난 현장에서 헌신적인 구조‧구급활동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 소방관에게 주어진다. 소방청은 오는 5월27일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제25회 KBS119상 시상식’을 생방송을 개최한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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