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재봉 전 소방청 차장은 고령소방서 초청을 받아 소방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5월25일 오전 ‘소방 국가직 전환에 따른 소방의 현재와 미래’란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우재봉 전 차장은 1993년 소방간부후보생 7기로 공직에 입문한 경북소방학교장, 대구소방안전본부장, 청와대 행정관, 중앙119구조본부장, 경북소방본부장, 부산재난안전본부장 등을 지냈다.

정책부서와 현장을 두루 경험한 우재봉 전 차장은 지난 4월1일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으로 인해 ‘국가직 전환에 따른 소방의 현재와 미래’의 주제로 고령소방서 직원 대상으로 강의했다.

이번 교육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대응 역량 강화 ▲안정적인 소방재원 확보방안 ▲지휘역량교육 강화 등으로 진행됐다.

우재봉 전 차장은 이날 강연에서 “차장 시절 경험한 바 대응 1, 2, 3단계로 격상시키는 결정은 고위 지휘관이 판단한다. 실책하면 현장에는 큰 혼란을 줄 수 있다. 신고 접수단계에서 발령 권한을 상황 책임자에게 줄 수 있도록 코드화해 대응하는 방안도 생각해볼 수 있다”고 현장대응능력 향상을 강조했다.

우 전 차장은 또 “대응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는 평소 팀원과 부단한 훈련으로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상시 훈련을 일상화시켜야 한다는 얘기다. 이를 위해서는 상시 훈련과 장비 조작에 대한 객관적인 개인별 팀별 훈련 평가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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