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소방서(서장 최형호)는 원활한 무선교신능력 향상 방안으로 선착대가 현장 도착했을 때 자체적으로 선정한 무선멘트 ‘인화추진’을 사용키로 했다고 5월27일 밝혔다.

이 무전멘트를 사용함으로써 재난 발생시 현장상황을 신속히 전파할 수 있으며 현장지휘능력 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각 119안전센터 및 구조대에서는 출동 차량과 사무실에 ‘인화추진’ 인쇄물을 비치해 근무 중에 수시로 확인하며 숙지할 계획이다. 

‘인화추진’은 현장에서 꼭 확인해야하며 전파 해야할 내용을 한자씩 인용해 만든 문구이다.

문구는 ▶인(인명 피해) ▶화(화재 상황) ▶추(추가 소방력) ▶진(진입로 파악)을 나타낸다.

최형호 나주소방서장은 “반복훈련 통해 인화추진 무전멘트가 습관화되면 급박한 현장 상황에서 자칫 놓일 수도 있는 부분도 빠짐없이 챙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 직원 빠른 시일 안에 숙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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