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항만소방서(서장 최대붕)는 5월27일 영도구 대평북로 36번지 소재 선착장에서 펌프차, 구조차 등 차량 8대와 진압대원 및 구조대원 32명을 동원해 접안된 선박 화재에 따른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 훈련을 실시했다.

영도는 다수의 선박들이 정박하고 있어 선박에서 발생한 재난에 대해 특성화된 구조대응 능력 구축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번 훈련은 재난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가정해 ▲관계자 화재초기 자체 소화 훈련 ▲수난 사고에 따른 익수자 구조 훈련 ▲다수사상자 발생 대비 응급의료소 운영 등으로 진행됐다.

최대붕 항만소방서장은 “이번 선박을 대상으로 실시된 훈련에서 평소 이론 중심의 교육과 훈련에서 탈피해 재난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다양한 각도로 진압기법을 적용시켜 봄으로써 유사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처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