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소방서(서장 이정래)는 지난 7월2일 오후 한국철도공사와 합동으로 고색역에서 신설 노선 철도 비상대응체계를 위한 전동차 및 지하역사 화재에 따른 현장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7월6일 밝혔다.

수인선 전철은 2012년 6월 1단계인 오이도에서 송도 구간 13.2km, 2016년 2월 2단계인 송도에서 인천 구간 7.3km가 개통돼 현재 운행중이며 최종 3단계인 수원에서 한양대역 구간 19.9km가 공사중으로, 오는 9월 중순 개통 예정이다.

이번 훈련은 가상의 소방활동 현장에서 신속한 상황파악과 현장상황 등 정보공유를 위한 통보훈련, 소방활동보조설비를 활용한 화재진압훈련, 피난연결통로 등을 활용한 인명대피훈련, 각 출동대별 소방통로 확보훈련 등으로 이뤄졌다.

수원남부소방서 이태현 현장대응3단장은 “지하철 화재는 다량의 연기와 유독가스 발생으로 진압활동과 피난 동선의 확보가 어려워 인명피해 발생 가능성이 높아, 무엇보다 초기진압 및 피난연결통로를 통한 반대 터널로 신속한 대피가 필요하다”며 “소방과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강화해 지하철 내 각종 사고에 빈틈없이 대비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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