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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편

기사승인 2020.07.07  10:4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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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창영 광주대학교 건축공학부 교수

   
▲ 송창영 광주대학교 건축공학부 교수
7월은 본격적으로 여름휴가가 시작되는 달입니다. 매년 6월부터 8월은 무더위가 시작되고 여름방학과 휴가를 맞이해 바닷가 등으로 물놀이 인파가 늘면서 사고도 집중됩니다. 사고란 정해진 장소에서 정해진 시간에 발생하는 것이 아닙니다. 전혀 예측하지 못했던 방식으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안전에 항상 대비해야 사고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휴가철 물놀이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까요?

◆ 전국의 물놀이 안전사고 발생 현황은? = 전국의 물놀이 안전사고 발생 현황을 보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여름철 물놀이 사고로 숨진 사람은 모두 169명입니다. 여름 휴가가 집중되는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한 달간 발생한 물놀이 사고 사망자는 123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75%를 차지할 정도로 많습니다.

특히, 휴가 극성수기인 7월 말에서 8월 초 2주간 81명이었는데, 결론적으로 여름철 물놀이 사망자의 절반이 ‘7말 8초’에 나온 셈입니다.

◆ 전국의 물놀이 안전사고가 발생한 장소는? = 물놀이 인명피해는 ‘하천’이나 ‘강’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천과 강의 바닥은 지형이 불규칙하고 유속이 빨라지는 곳이 있어 위험하므로 안전사고가 단골로 발생하는 곳입니다. 이 밖에 ‘갯벌’, ‘해변’, ‘계곡’, ‘해수욕장’ 순으로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 물놀이 안전사고 원인별로는? = 물놀이 안전사고 중에 ‘수영 미숙’과 ‘안전 부주의’가 가장 주요한 원인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다른 이유로 음주를 하고 물에 들어가거나, 높은 파도에 떠밀려가거나, 또는 튜브가 뒤집혀 사망하는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연령대 별로는 10대 이하 청소년들에게 안전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하고 있어, 어린 자녀나 학생들과 물놀이를 가는 보호자는 각별히 주의하여야 합니다.

◆ 물놀이할 때 지켜야 할 10가지 안전수칙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물놀이 하기 전>
➀ 반드시 준비운동을 10분 정도 충분히 해주기
➁ 구명조끼 착용하기
➂ 심장에서 먼 부분(다리→팔→얼굴→가슴 순)부터 물을 적신 후 들어가기
➃ 피부의 화상을 예방하기 위한 자외선 차단 크림을 꼭 바르기
➄ 햇볕이 심할 때 화상을 입거나 탈진할 수 있음으로 그늘에서 쉬기
➅ 소화가 안 되고 배탈 예방을 위해 음식 먹고 바로 물에 들어가지 않기
➆ 질식위험이 있음으로 껌이나 사탕 등을 입에 물고 수영하지 않기
➇ 어린이의 경우 물이 배꼽 이상 차지 않은지 확인하기
➈ 공기 튜브에 바람이 새지 않은 지 꼭 확인하기
➉ 구조요원과 의무실의 위치를 꼭 확인하기

<물놀이 할 때>
➀ 안전요원이나 보호자가 있는 곳에서 물놀이 하기
➁ 잘 벗겨지지 않는 샌들 신기
➂ 미끄러질 수 있음으로 맨발로 바위에 올라가지 않기
➃ 물살이 세면 휩쓸려 떠내려갈 수 있음으로 주의하기
➄ 바닥이 바위·자갈로 되어 있어 머리를 다칠 수 있음으로 함부로 다이빙하지 않기
➅ 물의 위치나 깊이에 따른 급격한 수온 차이 주의하기
➆ 물건이 물에 떠내려갈 경우 반드시 어른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 요청하기
➇ 몸이 떨리고 입술이 파랗게 변하는 경우 재빨리 물에서 나와 몸을 말리고 심할 경우 병원 가기
➈ 수영장에서는 뛰지 않기
➉ 수영장 안에서 친구들과 갑자기 밀거나 장난치지 않기

◆ 물놀이 중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주변 사람들에 알리고 119에 즉시 신고하기
사고가 발생하면 가장 먼저 할 일은 주변에 도울 수 있는 사람을 찾는 것입니다. 만약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주위에 소리쳐 알리고, 즉시 119에 신고를 해야 합니다.

2) 함부로 물에 뛰어들지 않기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하려고 함부로 물에 뛰어드는 것은 위험합니다. 오직 인명 구조 자격이
있는 사람만 수영으로 구조해야 합니다. 레스큐 튜브나 구명조끼 등을 던져주고, 만약 튜브가
없는 경우 윗도리, 바지, 넥타이 등을 묶어 하나의 줄 형태로 만들어서 활용합니다.

3) 마사지와 인공호흡 하기
물에 빠진 사람을 구조한 뒤에는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젖은 옷을 벗기고 옷이나 수건 등으로 몸을 따뜻하게 감싸주고 마사지를 해줍니다. 의식이 없는 사람을 구조한 경우 119에 신고하고 나서 가장 먼저 인공호흡을 해야 합니다. 인공호흡은 사고자의 사망을 막는 데 가장 중요한 처치 중 하나입니다. 심폐소생술은 기도유지-호흡확보-인공호흡-맥박 확인-심장마사지 순으로 실시합니다.

◆ 내가 물에 빠졌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우선,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몸에 힘을 빼고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발이 바닥에 닿으면 팔을 아래로 내리고 발바닥으로 물을 누르듯 치면서 올라와 숨을 들이마십니다.

머리가 부분적으로 물 밖으로 나올 때, 팔을 벌리고 동시에 마치 가위질을 하듯 양다리를 젓습니다. 옷이 물에 젖으면 무거워서 가라앉기 쉬우므로 옷을 입었을 경우 침착하게 신발과 옷을 벗습니다. 셔츠나 바지의 밑자락을 묶어서 공기를 넣고 단단히 움켜잡으면 튜브 역할을 하여 물에 뜰 수 있으니 꼭 기억해두시기 바랍니다.

◆ 물놀이 중 경련이 났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 물놀이 중에 갑자기 몸에 경련이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힘을 빼고 몸을 둥그렇게 오므려서 물 위에 뜨도록 합니다. 숨을 크게 들이마시고 물속에 얼굴을 넣은 채 쥐가 난 쪽의 엄지발가락을 힘껏 앞으로 꺾어서 잡아당깁니다. 한동안 계속해서 격통이 가라앉기를 기다립니다.

통증이 가셨을 때 마사지를 하면서 천천히 육지로 향합니다. 육지에 도착하면 발을 뻗고장딴지 근육을 충분히 마사지해주고 타월로 더운물을 적셔서 장딴지에 감아주면 증상이 나아질 것입니다.

송창영 광주대학교 건축공학부 교수

윤성규 기자 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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