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소방서(서장 오원신)는 7월8일 부평동 소재 한국GM 공장에서 화학사고 등 현장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현지적응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사전에 계획을 수립해 원활한 훈련을 위해 장소를 확보하고 상황에 맞춘 시나리오를 따라 실시하는 훈련 방식과 달리, 사전에 소방대원들에게 훈련 장소와 시간이 고지되지 않고 근무 중 출동지령을 내려 평소 준비태세를 점검하고 실전과 같은 상황을 통해 대응역량을 강화하도록 불시에 실시됐다.

소방공무원, 한국GM 자위소방대 등 차량 5대와 인원 30여명이 동원된 가운데 수산화나트륨 누출로 인한 훈련 상황을 부여해 ▶유해화학물질 특성별 소화방법 및 초기 대응 요령 ▶유해화학물질 누출 시 신속한 차단 조치 능력 배양 ▶자위소방대와 함께 업체별 취급 품목 특성에 맞는 대응훈련에 중점을 뒀다.

부평소방서 최경식 현장대응단장은 “유해화학물질 취급 대상에서 누출사고 발생 시 초기 긴급조치 여부에 따라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관계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훈련과 사전 안전점검으로 재난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