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아세아방재(대표 나판주)는 지난 7월2일 자사 제품인 ‘내리고’가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 원장 권순경)으로부터 승강식 피난기에 대한 성능인증(승강20-02)을 2012년에 이어 두 번째로 받고 제품 양산에 들어간다고 7월13일 밝혔다.

화재 피난시설 승강식피난기 발명 제조업체인 아세아방재는 최대 7m 높이에서도 피난할 수 있는 5세대 내리고를 KFI로부터 인증받고 국토부 탈출형대피시설 신청을 한다고 설명했다.

‘내리고’는 법정 피난기구 승강식피난기로 화재 시 누구나 신속하게 탈출할 수 있어 노유자시설을 비롯한 고층건물 오피스텔 다중이용시설 등 다양한 건축물에 설치돼 왔다.

초고령화시대 피난에 대한 절대 필요성을 화두로 삼아 수년간의 연구로 발명해 시장에 나온 승강식피난기 내리고는 안전약자가 스스로 탈출하기 쉬운 피난기구로 인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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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 내리고는 하강구 덮개, 가이드 레일, 속도 조절장치, 승강판, 작동패달, 안전손잡이, 하부고정판으로 구성돼 있으며 무엇보다 슬라이딩이라는 새로운 기술을 얹어 공인시험 5000회를 넘어 6만회를 시험 완료하면서 이전 제품보다 기술력과 제품 성능이 한층 우월하다는 전문가의 판단이다.

아세아방재 설영미 상무는 “2020년 모델은 비록 5세대가 먼저 공개됐지만 연이어 나오는 3세대 또한 기술과 제품이 휼륭해 2010년 모델의 단점을 보완하고 ‘내리고’ 제품의 뛰어난 성능과 효용성을 갖추면서도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며 “범용 제품으로 경쟁력 있는 제품이 될 것이고 국민의 안전에 가치를 더하는 데 한몫할 것이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설영미 상무는 또 “화재로부터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는 안전한 나라를 만든다는 각오로 초심을 잃지 않고 안전을 그 무엇과도 협상이 되지 않는다는 소신으로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통한 국민이 안전한 행복한 나라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 데 노력하겠다”며 “내리고는 1군 건설사에서 선호하는 하남 힐스테이트를 가면 타사 제품과 비교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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