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020년 자체 안전감찰에서 지적되거나 적발된 주요 사례를 수록한 ‘2020년도 안전감찰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12월17일 밝혔다.

‘안전감찰 사례집’에는 올해 1년 동안 ▲계절별 테마감찰 (겨울철 대설・한파 취약분야, 풍수해 대비 재해취약지역) ▲중앙부처 협업감찰 (청소년수련시설, 농업용 저수지 안전관리실태) ▲기획 안전감찰 (문화시설, 교통안전 취약지역안전관리실태) ▲특별안전감찰 (지하수 안전관리실태) 등 7개 분야에 대해 76건의 지적사항 및 5건의 제도개선 등 안전감찰 사례를 담았다.

또 답습 관행적 업무 처리 등 지적된 사례, 하천 퇴적토ㆍ도로시설물 배수로 정비 소홀 등 시설물 관리 미흡, 불합리한 지하수 굴착행위 종료신고 행정절차 제도 개선, 경사로 차량 미끄럼 사고방지를 위한 교통안전표지판(핸들회전・고임목설치) 신설 제도 개선 등을 함께 수록했다.

올해 감찰에서는 그간 하천 저수로의 퇴적토를 준설하지 않아 통수단면이 부족한 구간에 대해 퇴적토 준설을 실시토록 해 도심지 침수와 재해피해를 예방했다.

또 지하차도 배수로의 퇴적토를 정비토록 해 지하차도 침수피해를 예방하고 교통안전 취약지역(어린이보호구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에 대해 시설개선 및 정비방안을 마련해 시행하는 등 문제점을 개선해 재해 피해를 예방토록 했다.

발간된 사례집은 행정안전부, 17개 광역시도, 시 산하 전부서 및 자치구 등에 배부해 동일 반복적인 감찰 지적사항이 발생되지 않도록 이해와 개선의 업무처리 지침서로 활용할 예정이다.

대전시청 박월훈 시민안전실장은 “이번에 발간한 안전감찰 사례집이 시 산하 및 자치구 공무원들에게 소관 업무를 추진하는데 있어 적극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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