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본부(본부장 조선호)는 작년 119 종합상황실에 66만여 건에 달하는 신고가 접수, 도민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수행했다고 1월18일 밝혔다.

충남소방본부가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작년 119신고 접수 건수는 65만9689건으로, 전년 대비 2.4% 증가했다. 이는 전국적으로도 경기, 서울, 부산, 경북에 이어 다섯 번째로 많은 수치이다.

유형별로는 △화재 2만3919건 △구조 3만2318건 △구급 11만9711건 등이었으며 응급의료 상담도 3만5641건이 접수됐다.

월별로는 태풍, 호우로 신고가 폭주했던 8월에 8만1558건(13%)으로 가장 많았고, 2월이 4만2273건(6.4%)으로 가장 적었다.

특히 스마트폰 영상과 문자를 이용한 다매체 신고는 전년보다 0.9% 증가한 3010건으로 확인됐다.

조선호 충남소방본부장은 “올해 119신고접수 및 상황처리 시스템의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앱, 영상통화 등 다매체 신고를 지속적으로 홍보해 더 쉽고 빠르게 119 신고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은 작년 소방청에서 실시한 ‘전국 119상황관리 평가’에서 상, 하반기 연속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달성한 바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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