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룡 전북소방본부장은 2월19일 무주군과 임실군을 연이어 방문해 2023년까지 계획된 소방서 개청과 관련한 군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지난 2월11일 취임한 김승룡 소방본부장은 코로나19 해외이송지원단 점검에 이어 두 번째 행보로 소방서가 없는 무주군과 임실군을 방문해 14개 시·군에 균등한 소방서비스 제공을 위해 하루 빨리 소방서가 개청될 수 있도록 군의 협조를 당부하고 나선 것이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모든 도민이 균등한 소방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14개 시·군의 소방서 개청 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전북도는 2023년 1월까지 무주군과 임실군에 소방서 개청을 목표로 현재 두 곳 모두 건축을 위한 부지매입 등 사전절차를 진행 중이며 12월까지 설계를 마치고 내년 2월 중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심민 임실군수는 “전북 출신 소방본부장님께서 전라북도의 안전을 책임지신다니 마음이 든든하다”며 “임실소방서가 하루빨리 개청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도 “2만4천여 무주군민의 숙원사업인 무주소방서 개청을 위해 소방본부와 끈끈하게 협력해 더 안전한 무주군을 만들겠다”며 “무주소방서 개청까지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승룡 본부장은 “무주소방서와 임실소방서 부지를 직접 발로 밟으니 가슴이 뛴다”며 “무구군·임실군과의 따뜻한 연대로 소방서 개청 사업을 빈틈없이 추진해 180만 도민에게 균등하고 품질 높은 소방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