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웅 박사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국내 1호 ‘재난관리학’ 박사학위를 받은 이영웅 동문(지도교수 이동규)이 지난 3월19일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하 연구원) 선임연구원에 최종합격했다고 3월22일 밝혔다.

연구원은 행정안전부 산하 연구기관이며 ‘재난안전 연구의 컨트롤타워’다. 연구원은 여섯 곳의 하부조직(1과 4실 1센터)으로 이뤄졌다.

이영웅 박사가 지원한 곳은 ‘재난 영역의 CSI’를 지향하는 재난원인조사실이다. 향후 이 박사는 국내 재난의 과학적으로 조사하여 재발방지를 위한 개선권고안을 도출하고 이행여부를 점검하는 ‘재난원인조사업무’에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아대에서 학생 신분으로 왕성한 연구 활동으로 인해 행안부 장관상 수상 등 여러 기관으로부터 연구역량을 인증받은 바 있다.

이 박사는은 “향후 과학적 원인조사도 중요하지만 이것이 종합돼 정책결정자가 개선권고안의 의미를 이해하고 이를 충실하게 이행할 의지를 갖게 만드는 제도적 설계에 재난관리학 신진연구자로서 기여하고 싶다”며 “국가 재난 및 안전 관련 연구 총괄기관인 국립재난안전연구원에서 재난원인조사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를 지도한 동아대 이동규 교수는 “이영웅 박사는 학과에서 성실하게 연구한 재원”이라며 “박사학위 논문을 준비하면서 기관의 재난원인조사 업무에 적합한 선행연구와 방법론을 잘 정립하고 있어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영웅 박사는 동아대 석당인재학부 입학 후 동 대학원 기업재난관리학과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영웅 박사는 “평생의 스승이라 해도 부족함이 없을 지도교수님과 학과 교수님들, 그리고 연구 동료들을 만나 인생이 바뀌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국립재난안전연구원에서 동료분들과 협업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데 기여하고 저의 모교인 동아대학교 명예에 누가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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