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소방서(서장 정훈탁)는 9월24일 소방서 2층 소회의실에서 2021년 2분기 중 구급현장에서 귀중한 시민의 생명을 구한 구급대원에게 ‘하트세이버’와 ‘브레인세이버’ 인증서 및 배지를 수여했다.

하트세이버(Heart Saver)란 ‘심정지’로 위험에 처한 응급환자를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를 이용’해 생명을 구한 119대원과 일반인에게 주는 상이며, 브레인세이버는 뇌졸중 환자를 조기에 발견해 후유증을 최소화한 119대원과 일반인에게 주는 상이다.

중산119안전센터 강지훈 소방장, 김대훈 소방사는 지난 2월20일 경산시 옥산동 모 체육시설에서 쓰러진 50대 여성을 신속하고 빠른 응급처치 및 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해 소생시켰다.

지난 4월12일에는 심장질환이 있는 50대 남자가 심정지로 쓰려졌다는 신고를 받고 신속하게 출동해 ‘자동심장충격기 및 흉부압박’을 수차례 실시해 병원 도착 전에 소생시킨 하양119안전센터 류재윤 소방교, 손원철, 권세영 소방사가 있다.

또 지난 6월1일 경산실내체육관 부근에서 쓰러진 50대 남성을 살린 구급대원들이 있다. 자인119안전센터 이재민, 정재흠 소방교와 코로나19 지역접종센터(경산실내체육관)에 파견 중인 구급대원 김풍민 소방교, 김시온, 이지현 소방사가 ‘협업’과 ‘팀소생술’을 통해 함께 ‘한 생명’을 살려 하트세이버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브레인 세이버 구급대원은 지난 4월12일 경산시 정평동 모 스포츠센터에서 수영하던 중 두통 등 몸의 이상반응을 느낀 40대 남성을 뇌졸중으로 의심, 환자평가 및 치료가 적합한 의료기관으로 신속하게 이송해 회복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송인근, 김보람, 이지형 소방교이다.

정훈탁 경산소방서장은 “코로나19 확진자 및 의심자 이송 등으로 바쁜 와중에도 경산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준 구급대원이 자랑스럽다”며 “시민이 있기에 우리 119가 존재한다는 초심을 잃지 않는 구급대원이 돼 줄 것”을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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