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본부장 김승룡)는 도내 외근 소방공무원의 근무체계 운영과 관련해 교대방식 일부 변경해 10월 중 적용할 계획이라고 10월8일 밝혔다. 

이번 변경 안은 그 간 고창소방서, 부안소방서, 진안소방서, 장수소방서 모두 4개 소방서에 적용하던 3조 1교대 방식의 교대근무 방식을 남원소방서, 순창소방서를 포함한 총 6개 소방서로 확대 적용하는 것으로 오는 10월15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현행 제도상 소방공무원 교대근무 형태는 3조 2교대를 기준으로 출동대별 업무하중 등에 따라 3조 1교대를 적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 만큼 전북소방본부는 그간 도내 소방관서에 대한 업무량 및 근무실태 분석, 설문조사 등 의견수렴 등을 통해 3조 1교대 확대 적용 여부를 면밀히 검토해 왔고 이번 달 초 소방청 승인과 도 지휘부 결정 등으로 2개 소방서에 대한 3조 1교대 근무 방식 확대 적용이 최종 확정됐다.

김승룡 전북소방본부장은 “3조 1교대 근무방식 확대는 해당 소방관서의 근무 만족도 증가와 더불어 전체 소방조직 운용의 유연성 증가 등으로 소방업무 생산성 증대로 이어질 것”이라며 “오는 15일 시행을 앞둔 3조 1교대 근무방식 확대 적용을 위해 세부 제반 사항 검토 등 제도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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