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김용진)는 오는 10월29일까지 화재의 위험과 인명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높은 특급 소방관리대상물에 대해 화재안전실태조사를 추진한다고 10월15일 밝혔다.

특급 소방관리대상물이란 50층 이상(지하층 제외)이거나 지상으로부터 높이가 200m 이상인 아파트와 30층 이상(지하층 포함)이거나 지상으로부터 높이가 120m 이상인 아파트를 제외한 특정소방대상물, 연면적이 20만㎡ 이상인 특정소방대상물을 말한다.

지난 8월19일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도 특급 소방관리대상물의 범위를 확대 연면적 20만㎡ 에서 10만㎡ 이상으로 하고 특급・1급 대상은 소방교육・훈련 결과 제출이 의무와 된다는 화재안전종합대책을 확정한 바 있다.

그만큼 특급 소방관리대상물에 화재가 발생하면 인명과 재산피해가 커질 수밖에 없으므로 화재안전관리 강화는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창원소방본부는 창원시 특급 소방관리대상물 13개소에 대해 소방시설 유지・관리 실태 와 피난・방화 시설에 대해 점검을 실시한다.

또 소방안전관리자・보조자 적정 선임 여부와 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전동킥보드 충전 시 화재 예방 주의사항 등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김용진 창원소방본부장은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인명피해가 많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건물을 시작으로 모든 대상물에 대해 철저한 점검을 실시해 안전한 창원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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