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소방서(서장 이희선)는 민간인 이승술씨와 소방대원 9명 등 총 10명에게 올해 3분기 하트세이버를 수여했다고 11월26일 밝혔다.

하트세이버(Heart Saver)는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란 뜻으로 심정지 또는 호흡정지로 죽음의 위험에 놓인 환자를 심폐소생술ㆍ심장충격기 등을 활용해 소생시킨 경우 받을 수 있다.

이들은 올해 3분기 하트세이버로 지난 6월4일 반야산 등산로와 6월6일 양촌면, 7일1일 내동에서 각각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 하트세이버로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 6월4일 반야산 등산로에서 발생한 심정지 환자 출동 건은 최초 목격자인 민간인 이승술씨가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있던 상황으로 소방대원은 현장에 도착해 즉시 전문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기도삽관, 수액투여 등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처치를 실시하며 병원으로 이송해 민간인과 소방대원이 함께 힘을 합쳐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

논산소방서 김영각 구조구급팀장은 “심정지 현장에서 최초목격자의 역할이 얼마만큼 중요한지 절실히 보여주는 사례를 남겼다”며 “일반인의 심폐소생술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고 전문화된 소방서비스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