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소방서(서장 정윤재)는 지난 1월3일 경북 포항 연일초등학교 급식소 폭발사고로, 교육연구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 및 유사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해 경산 관내 초등학교 급식소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지난 1월10일부터 오는 1월26일까지 실시하고 있다고 1월1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경산소방서 특별조사팀 3개반(6명)이 초등학교 32개소에 대해 급식소 가스누설경보기 및 차단장치 정상작동 여부를 확인하는데 초점이 맞춰진다. 

경산 관내 중․고등학교 30개소에 대해서는 경산시 교육청에서 별도 시행 예정이다.

추가 세부 점검에 대한 내용은 ▲자동확산소화기 또는 K급 소화기 비치 및 적정여부 확인 ▲가스배관 분기 등 가스기기 이용 상태 확인 등이다.

필요시 소방시설 등 불량사항에 대해서는 소방시설법 제9조 제2항 의거 조치명령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 이와 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평상시 가스 안전점검 방법을 전파하고 가스 사고 시 행동요령을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가스누출 시엔 절대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응급조치를 해야한다. ▲먼저 콕크와 중간밸브, 용기밸브를 잠근다. ▲창문과 출입문 등을 열어 환기시킨다. 이때 환풍기나 선풍기 등 전기제품을 사용해서는 안 되고 손으로 부채질을 해서 환기시킨다.

정윤재 경산소방서장은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소방대상물 및 전통시장 점포 관계인에게 전기, 가스, 유류 화재 예방을 위해 화재안전시설 자율설치를 유도하고 있다”며 “특히 기름을 많이 사용하는 치킨집, 중화요리집의 주방후드 청소 및 주방화재용 소화기(K급)을 비치를 권장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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