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부소방서(서장 류승훈)는 지난 4월25일 오후 서구 암남동에 건축 중인 힐스테이트 이진베이시티에서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부산 서구 최초의 초고층 건물 준공(22년 5월 말 입주예정)을 앞두고 소방차 출동로 확보 ‧ 차량 부서위치 선정 및 연결송수관설비 등 소화활동설비를 활용한 화재진압훈련, 소방사다리차 및 소방드론을 활용한 인명구조훈련 등을 실시했다. 

50층 이상 초고층건물 화재는 소방관의 접근이 어렵고 소방시설 이용이 불가능할 경우 화재진압을 위한 수관(호스) 연결에 많은 시간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무전기 성능 제한 등 화재진압에 여러 어려움이 있다.

류승훈 중부소방서장은 “울산 아르누보 주상복합아파트 등과 같이 소방시설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고층건물 화재를 교훈으로 삼아 소방시설 작동 불능까지 예상한 초고층건물의 소방대원 대응 능력을 강화시키고 관계인들의 초고층 건물 화재대응 매뉴얼을 점검해 화재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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