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열우 소방청 차장이 해빙기를 맞아 3월19일 오후 2시 대구 달서구 월배시장을 찾아 소화기를 기증하고 비상소화장치 등 소방시설과 소방출동로를 점검했다. 

월배시장은 1985년 건립돼 380여개의 점포가 입점해 있고 작년부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대형유통업체와 상생전략을 추진해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시설 현대화 추진으로 젊은 주부의 방문이 증가하는 등 변화를 꽤하고 있는 곳이다.

신열우 차장은 시장 및 소방 관계자들과의 환담에서 2016년 대구 서문시장, 2017년 여수시장과 인천 소래포구시장, 지난 1월 강원 원주 전통시장 2곳에서 연이어 발생한 전통시장의 화재사례를 교훈삼아 소방시설은 물론 자율소방대의 역할을 강조했다.

월배시장에서는 화재예방과 초동대처를 위해 대장(상인회장, 손병식) 등 16명으로 구성된 자율소방대가 운영되고 있으며 자율소방대는 전통시장의 화재예방과 초기 대응을 목적으로 시장상인과 의용소방대원으로 결성된 전통시장의 안전을 위한 기본조직이다.

신 차장은 “환절기에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철저한 예방순찰과 자위소방태세 확립으로 대형화재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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