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본부(본부장 김충식) 특수구조단에서 운용중인 인명구조견(지나, 마루, 장비)이 지난 4월22일부터 4월24일까지 중앙구조본부(대구 달성군 소재) 일원에서 열린 ‘제9회 소방청장배 전국인명구조견 경진대회’에서 단체전 3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는 소방청이 주최하고 중앙119구조본부가 주관했으며 전국 인명구조견과 핸들러들의 역량을 평가하는 최고 권위의 대회로 8개시도 10개 기관이 출전했다.

대회는 수평사다리, 시소, A자판벽 등 6개의 장애물을 통과한 후 구보로 산악 수색지역으로 이동해 요구조자 2명을 찾는 방식으로 장애물 통과능력, 수색능력, 구조견의 체력, 짖기 능력, 핸들러 운용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강원소방본부에 2018년 12월에 신규 배치된 구조견 ‘장비’의 첫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과를 이뤄 앞으로 강원도 인명구조견(지나, 마루, 장비)들의 눈부신 활약이 기대된다.

김충식 강원소방본부장은 “하나의 구조대원인 강원소방 인명구조견의 능력이 다시한번 입증됐다”며 “앞으로도 국민안전을 위해 최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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