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본부(본부장 최민철)는 3월27일과 28일 양일간 강릉소방서에서 화재진압장비 품평회 및 규격심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품평회는 화재진압장비 구매에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우수한 성능과 현장중심의 장비를 강원도 내 소방기관에 보강하고자 추진됐다.

최근 정부의 친환경 정책으로 전기자동차가 빠르게 보급되면서 전기자동차 화재를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조립형 이동식 수조 및 산림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등짐펌프 등 8종의 화재진압장비에 대해 품평회 및 규격서 심의회를 실시했다.

이번 품평회에는 11개의 업체에서 참가해 정해진 시간 내 시연 장비의 특성과 성능을 설명했다.

또 강원도 내 화재진압대원 50명이 품평회에 참여한 화재진압장비를 직접 사용해 보고 성능·품질, 현장 적응성 등을 비교·검토 후 선택된 장비를 우선적으로 보급해 화재사고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강원소방본부 김근태 화재대응조사과장은 “이번 품평회를 계기로 현장에 실효성 있는 화재진압장비를 신속하게 추가적으로 보강하고 각종 화재에 대한 대응능력이 강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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